스마트 워크(Smart Work)! 선택이 아니라 필수!

(예) 해군제독 청산 전상중 書

  • 입력: 2011.02.13 19:09:31 / 수정: 2011.02.13 19:09:31
  • 기 사

 
▲ 스마트워크 센터 화상회의실


행정안전부 공무원들이 광화문 정부중앙청사 직원들과 화상회의를 하면서 업무를 협의하고 있다.



천애절벽(天涯絶壁)을 오르내리는 록 클라이머들은 정상(頂上)에 오르기 전에 날이 저물면 ‘비박(Biwak)’ 텐트를 공중에 늘어뜨리고 절벽에 메달 린 채 오금이 저려가며 하룻밤을 보내야 하는 경우가 있다. 이를 ‘포타렛지’(Portaledges)라고 한다.

최근 마이크로소프트(MS)의 ‘스티브 발머’는 종종 애플의 CEO ‘스티브 잡스’와 비교되곤 한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연봉(年俸)을 받는 샐러리맨으로도 유명한 ‘발머’지만 창의적인 제품으로 승부를 걸고, 공격적인 스타일로 경영하는 ‘포타렛지’ 형의 ‘스티브 잡스’와 종종 비교되면서 고민은 더욱 깊어졌다고 한다.

하지만 한 회사를 인수(引受)하여 경영(經營)하다 합병(合倂)할 수밖에 없었던 필자(筆者)의 쓰라린 경험으로는 회사를 경영(經營)하면서 새로운 시장을 개척(開拓)해나가는 것만큼이나 회사를 잘 관리(管理)하는 것도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회사 경영(經營)에도 공격과 수비가 조화(調和)를 이루어야 한다는 것이다. 어떤 일을 해야 하고, 어떤 직업에서 보람을 찾을 것이며, 어떤 직장에서 열정(熱情)을 다 해 인생의 승부를 걸 것인가의 문제인 것이다.

그러나 열정(熱情)을 불살라가며 자기가 잘하는 일에 집중한다고 해서 돈은 자연적으로 따라 올 것이란 믿음은 너무 순진한 것이다.

열심히 일하는 것만으로 글로벌 경쟁 환경에서 생존(生存)이 곤란한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그래서 장시간 근면 성실하게 일하는 것보다 머리를 써서 효율적이고 합리적으로 일하여 창조여력(創造餘力)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다.

워렌 버핏도 “내가 사장(社長)이라 생각하면서 일하는 사람들, 주인(主人)으로서의 책임감을 갖고 최선을 다하는 것, 직장인(職場人)이라면 자신의 돈으로 투자하고 판매하는 것처럼 ‘절박하게’ 고민하고 행동해야 성공할 수 있다.

단순히 대리인(代理人)이라는 생각으로 적당히 행동해서는 결코 치열한 경쟁에서 이길 수 없다. 오너처럼 행동해야 실력도 쌓이고 궁극적으로 CEO도 되고 오너도 될 수 있다.”고 했다.

그렇다. 창의성(創意性)이 요구되는 지식정보사회에서 선진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스마트 워크’(Smart Work)가 필요한 것이 아닐까.

여기서 ‘스마트 워크’(Smart Work)란 정보통신기술(ICT)를 이용하여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인터넷이 되는 모든 곳에서 업무를 수행하는 유연(柔軟)한 근무방식인데, 원격 및 모바일 서비스가 확대되어 ‘일’과 ‘삶’의 조화(調和)를 통한 삶의 질도 향상시킬 수가 있다.


▲ 송도스마트밸리

원스톱 워크라이프를 가능하게 하는 대표적인 지식산업센터다.


반면 사람이란 때로는 논리(論理)로는 인정하면서도 감성(感性)으로는 거부하고 기피하는 존재이다. 고로 직장이란 얼굴을 맞대고 일해야 한다는 지금까지의 문화(文化) 속에서 얼마만큼 싻을 틔울 지는 미지수이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사람다운 삶을 구현하는데 최고의 가치를 두고 사람을 존중해 주어야 창의적이고 자유롭게 업무에 매진하여 높은 성과를 거둘 수 있으므로, 업무공간, 업무방식, 창의적 지식교류, 성과평가, 시간관리 부문의 혁신(革新)을 통해 ‘일’과 ‘삶’의 균형을 도모해 나가야 할 것이다.

그래야 경영자와 임원뿐만 아니라 실무직원도 자신이 몸담고 있는 기업의 가치를 공유(共有)하게 되어, 자본시장의 허황성(虛荒性)과 금융 자본주의 하에서도 기업가치(企業價値)를 올바로 구현(俱現)할 수 있는 것이다.

말하자면 매출과 이익으로 근로의 대가인 월급을 해결하지만, 기업가치(企業價値)로는 주주로서의 부(富)를 창출하기 때문이다. 경영자들이 자본시장과 거품이 끼지 않은 기업가치(企業價値)에 관심을 가져야 할 이유이다.

끝으로 한 가지 명심(銘心)할 것은 기업도 촌각(寸刻)을 다투는 유행패턴만을 추구하기보다는 오래가고 싫증나지 않는 슬로트랜드를 개발하는데도 관심을 기우려야 한다고 본다. 즉 승용차를 타는 것보다 자전거나 걷기로 건강을 유지하듯이 말이다. 무한 속도 경쟁, 그것은 과정(過程)을 즐기지 못하고 오직 결말(結末)을 재촉하는 경쟁일 뿐이다.

아울러 좋은 사람 하나 만나는 것이 창조(創造)의 순간이라고도 한다. 사랑이 시작되고, 꿈이 생겨나고, 기쁨이 퐁퐁 솟아나니까.

올 한해! ‘스마트 워크’(Smart Work)를 통해 워크 스마트(Work Smart)하는 사람들이 많아져, 기업가치(企業價値)도 올바로 구현(俱現)함은 물론 ‘일’과 ‘삶’의 조화(調和)가 우리들의 삶에 더 가까이 다가올 것을 기대해 본다.


< 반드시 깨어 있어야만 하는 유일한 시간은 바로 지금이다 (부처) >




2011년 2월 13일
진해 천자봉 기슭에서
(예) 해군제독 청산 전상중 書

 

덧글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