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덴만의 영웅들이여 슬퍼하지마라!
꿈은 수면 시 경험하는 일련의 영상, 소리, 생각, 감정 등의 느낌을 말하나, 우리들에게는 희망사항, 목표(目標) 등을 일컫는 ‘꿈 너머 꿈’으로 더 가까이 다가온다.
그러나 내년 대선(大選)에 출사표를 던질 사람들이 북한 핵(核)문제 해결과 국내 종북(從北)좌파세력을 뿌리 뽑는 것을 꿈꾸기 전에 복지 포퓰리즘과 개헌(改憲)이 우선 화두(話頭)가 되고 있다.
그리고 2020년까지 세계 3대 해운강국(海運强國)으로 도약한다는 야심찬 목표(目標)를 가진 우리 국민들 중 일부가 삼호주얼리호 피랍사건을 수사했던 해경의 발표가 알려지자 또 다시 우리 군(軍)이 석 선장을 쐈다는 총알 미스터리가 사실로 드러났다며.. 온갖 해괴한 주장(主張)을 퍼뜨리고 있어 안타까움이 앞선다.
조선강국(造船强國)이자 해운강국(海運强國)인 우리나라가 해운업(海運業)으로 벌어들인 470억 달러는 수출산업 가운데 단연 1위이다. 따라서 이를 지키기 위해서 비슷한 피랍사건이 발생할 경우, 진압과정에서 인질의 희생(犧牲)을 최소화시켜 나가되, 강력한 대응으로 해적(海賊)들이 한국 배를 함부로 못 건드리게 만들어야 하지 않겠는가. 앞으로도 이와 같이 임무를 수행한 '청해부대'에게 비난의 화살을 돌린다면 누가 조국(祖國)을 위해 목숨을 걸 수 있겠는가.
연초(年初) 오바마 대통령이 미 의회에서 행한 연두교서(年頭敎書)에서도 “건국초기부터 미국은 줄곧 용감하게 꿈에 도전한 보통사람들의 이야기로 이어져 왔습니다. 그리하여 우리는 미래(未來)를 확보한 것입니다. ‘비록 돈은 많지 않지만 새로운 회사의 창업(創業)을 위해 이런 좋은 아이디어가 있어’..
‘나는 수평선 너머 더 좋은 그곳으로 어떻게 가야 할 지 확실히는 모르지만 거기에 갈 수 있을 것으로 믿어. 꼭 그렇게 하리라고 믿어’ 오늘 저녁 이 백년이 지난 지금 우리의 미래(未來)가 희망적이라는 것은 우리국민들 때문입니다.”라고 했다. 얼마나 멋지고 자부심에 찬 연설인가.
여기서 우리는 꿈, 아이디어, 목표(目標), 미래 개척에 대한 확신과 강한 의지 이런 것들로 대별(大別) 할 수 있지만, 보다 더 중요한 것은 꿈이 아닐까.
그렇다. 살아간다는 것은 누구에게나 희망(希望)을 향해 걸어가는 것. 그 희망(希望)이 누군가에게는 2010년 엠넷 슈퍼스타K 2 에서 우승을 한 환풍기 수리공 ‘허각’처럼 가수이듯이,
그것이 설령 다른 사람들에게는 쓸데없는 일, 한심한 일이라는 비난을 듣더라도, 희망(希望)을 꿈꾸는 사람에게는 ‘반짝반짝’ 빛나는, 포기할 수 없는 그 무엇이다.
아울러 미국의 신학자이며 사회학자인 토니 캄폴로 박사(博士)의 95세 이상 된 사람 50명에게 "만약 다시 태어난다면 어떻게 살기를 원하는가?"에 대한 조사(調査)에서도 '죽은 후에도 무언가 남는 삶' 즉 진정 가치(價値) 있는 것들을 꿈꾸며 살겠다고 했다는 것이다.
따라서 취업과 진로에 대한 고민으로 실의에 찬 젊은이들뿐만 아니라 필자를 포함한 황혼(黃昏)의 우리 모두에게도 ‘과연 내 꿈은 무엇일까?’ 하고 반문(反問)해 보고 이제부터라도 늦지 않았으니 잃어버린 혹은 잊어버린 진정 가치(價値) 있는 꿈을 찾아 자신을 채찍질해 인생의 의미(意味)를 다시 생각해 나가야 할 것이다.
아울러 북한에 대해 당당한 소리 한번 내지 않고 인기관리와 보신(補身)에 연연한 대선(大選) 행보의 사람들.. 해운강국을 위한 우리 선박의 보호를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는 아덴만의 영웅들을 욕보이고 있는 사람들이 진정으로 우리 국가 안보의 내일을 위한 꿈이 무엇인지 한번 살펴보아야 할 것이다.
아덴만의 영웅들이여 슬퍼하지마라!
누가뭐래도 대한민국 생명(生命)의 젖줄인 해운수송로(海運輸送路)를 지킨다는 숭고한 '꿈 너머 꿈'이 있지 않는가!
<마음속에 행복한 기대를 안고 보낸 시간이 성공을 이룬 시간보다 더 즐거운 법이다.(올리버 골드 스미스)>
2011년 2월 8일
진해 천자봉 기슭에서
(예) 해군제독 청산 전상중 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