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일보] 軍, G-20 경호경비작전 본격 돌입

김병륜 기자

  • 입력: 2010.09.01 23:51:00 / 수정: 2010.09.01 23:5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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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 성공 개최 위해 군 작전본부 개소

한민구(육군대장ㆍ왼쪽 셋째) 합참의장이 이홍기(육군중장ㆍ왼쪽 둘째) 합동작전본부장
을 비롯한 합참 본부장들과 함께 1일 G20 정상회의 군 작전본부 개소식에 참석, 테이프를
 자른 후 박수치고 있다.                                                                      김태형 기자

 
 합동참모본부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보장하기 위한 군 작전본부를 1일 정식으로 개소하고 경호경비작전 지원 대비태세 확립을 위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합참은 회의실에서 한민구 합참의장 주관으로 합참 본부장을 비롯한 주요 부서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군 작전본부 개소식을 가졌다. 이어 편성인원 신고 후 G20 경호경비작전 회의를 열어 범정부 차원의 경호경비작전을 원활하게 지원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부터 정식으로 운용을 개시한 군 작전본부는 앞으로 G20 개최를 전후한 시기에 다양한 유형의 도발에 대비하고, 경호경비작전 관련 작전요소를 조정ㆍ통제하게 된다. 특히 군 작전본부는 유관기관과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해 육상·해상·공중에서 입체적 군사대비 태세를 확립하고 경호경비작전을 수행하는 임무를 맡는다.

 군 작전본부는 합참의 합동작전본부장을 본부장으로 하고 예하에 육상 경호경비책임관, 해상 경호경비책임관, 공중 경호경비책임관을 두고 있다. 육상 경호경비책임관은 육군 수도방위사령관, 해상 경호경비책임관은 해군2함대사령관, 공중 경호경비책임관은 공군 작전사령관이 각각 맡았다.


 군은 총 3단계로 나눠 단계별로 전군 차원의 군사대비태세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계획 보완과 여건 조성 등 1단계를 이미 마무리했으며, 증강된 수준의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하는 2단계에 돌입한 상태다. 다음달 말부터는 경호경비 작전을 지원하기 위한 최고 수준의 대비태세를 확립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한 의장은 G20 대비 회의 시작에 앞서 훈시를 통해 “서울 G20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선진 일류국가 진입과 국격 상승이라는 국가적 목표를 달성하는 데 우리 군이 뒷받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 의장은 “과거에 우리나라에서 중요한 일이 있을 때마다 북한의 도발과 위협이 있었던 것을 기억해야 한다”며 “G20을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적의 군사적 도발과 비군사적 위협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김태영 국방부장관도 지난달 30일 국방대가 서울 중구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주최한 제28회 국제안보학술회의 축사를 통해 G20 정상회의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이날 김 장관은 “한국은 제5차 G20 정상회의의 의장국으로서 60년 전 전쟁의 폐허를 딛고 일어난 놀라운 개발 경험과 경제 위기를 신속히 극복했던 저력을 살려 지구촌의 큰 기대에 반드시 부응해 나갈 것이라 확신한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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