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일보] 국방부·합참·각군 일제히 비상근무체제
2010 UFG 연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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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UFG 연습의 서막이 오른 16일 오전 공군3방공포병여단 예하 8976부대 장병들이 주진지 전개 훈련의 일환으로 적재기 |
2010 을지프리덤 가디언(UFG : Ulchi Freedom Guardian) 연습 첫날인 16일 새벽 국방부ㆍ합참의 현역 간부와 군무원, 공무원들은 일제히 비상소집 발령 통보를 수신받으면서 오늘 하루 일과를 시작했다. 휴대폰 문자 메시지나 음성 자동 통보 전화로 비상소집 사실을 통보받은 현역 간부와 공무원들은 평소보다 이른 시간 서둘러 출근길에 나서 각 직급별로 정해진 시간 안에 소집 장소에 도착, 일제히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UFG 연습에 대비해 우리 군이 설치한 군사지휘본부도 가상 시나리오에 따라 상황을 평가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하면서 본격적으로 훈련을 시작했다. 훈련기간 중 우리 군은 전투참모단과 전략상황실, 합동작전상황실 등 11개의 기능상황실을 편성ㆍ운영한다. 미군도 전시 연합방위체제 아래에서 전구 작전 지휘가 가능하도록 편성된 지상군과 해ㆍ공군 구성군, 작전사가 전시 상황에 대비한 다양한 훈련을 실시했다.
■ 육·해·공군본부
육·해ㆍ공군 각급 부대에서도 이날 새벽 부대별로 일제히 비상소집 발령과 함께 UFG 연습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황의돈 육군참모총장은 이날 새벽 간부 비상소집훈련을 주관한 데 이어 상황보고를 받고 육군의 조치 상황을 점검하면서 “24시간 임무수행체계 유지를 위해 간단없는 판단과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이번 연합연습이 보고 위주가 아니라 실전적인 연습이 되도록 적시성 있는 훈련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성찬 해군참모총장도 해군본부 UFG 연습 개시 상황보고를 받고 훈시에서 “이번 훈련이 항재전장 의지와 안보의식을 고취하는 계기가 돼야 할 것”이라며 “UFG 연습은 전면전에 대비한 군의 계획과 능력을 확인하는 기회임을 명심해 연습 효과를 최대한 얻을 수 있도록 계획단계부터 사후 평가단계까지 내실 있는 연습이 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김 총장은 보고를 위한 연습을 지양하고, 과거 5년간 제시된 문제점과 지적 사항의 재사용을 금지하며 실제 데이터와 기준을 적용한 워게임 모델을 운용할 것을 지시했다. 또한 현행 C4I체계를 활용한 상황 보고와 지휘 결심사항은 실시간 즉각 보고하고 시행할 것을 당부했다.
이계훈 공군참모총장도 이날 지휘통제실에서 연습 1부 최초 상황 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실질적인 훈련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한 상황을 적용, 숙달하면서 전쟁수행 발전방안을 강구하고 대테러전·심리전·사이버전·정보작전 등의 능력을 증진하기 위한 지원 요소를 식별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 총장은 이에 앞서 지난 10일 ‘준비 종합보고’ 자리에서 “매번 반복되는 훈련이라는 생각에서 탈피해 작전을 성공적으로 완수할 수 있는 대비태세 능력 구비에 만전을 기해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공군은 이번 UFG 연습 중 작전사령부를 비롯한 공군의 각 사령부와 국방부ㆍ합참ㆍ연합사 간에 연계성 있는 연습이 되도록 실시간으로 상황을 공유하면서 공군의 전쟁수행능력 여부를 점검ㆍ발전시킬 계획이다. 특히 올해에는 전쟁 발발 직전의 위기상황 수행절차에 대한 준비와 연습이 강조되는 만큼 연습기간 동안 공군 전술 C4I체계를 주요 무기체계에 준해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 각급 부대
한편, 육ㆍ해ㆍ공군 각급 부대는 완벽한 대비태세를 유지하면서 지휘소 연습과 실제훈련에 돌입했다. 육군수도방위사령부와 39사단ㆍ53사단 등은 UFG 연습 시작과 함께 지역 행정기관과 협조, 군 장비전시회를 가져 시민들의 안보의식 고취에 나서는 등 훈련 연계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도 펼치고 있다.
부산 해군작전기지에는 이번 UFG 연습 참가를 위해 미 해군 7함대 지휘함 블루릿지함(Blue Ridge·LCC 19)이 지난 13일 입항한 상황이다. 해군작전사령부는 14일 대형수송함 독도함과 지휘함 블루릿지함의 승조원 등 한미 장병 3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우정의 달리기’ 행사를 갖고 올해 UFG 연습의 성공적 수행을 다짐했다.
공군방공포병사령부의 경우 이날부터 예하 포대들을 중심으로 전시 작전체제 훈련에 돌입했다. 각 포대별로 전시 임무수행 능력과 기지 생존 능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둔 이번 훈련에서 여단은 진지 실전개, 기지 방어와 재난통제, 전투근무지원, 비상급식 등 분야별 숙달 훈련과 전술이동 장거리통신망 운용능력 숙달을 위한 COM-X 훈련 등 실전적인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