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일보] 승진훈련장 일반인에 `위용' 드러내다
육군8사단·포천시, 안보의식 함양·지역발전 기대
![]() |
|
4일 포천시와 육군8사단은 승진훈련장에서 일반 관람객 1000명이 참석한 가운데 60년 만에 승진훈련장을 일반에게 공개하기 |
육군8사단과 경기 포천시는 4일 승진훈련장에서 8사단장과 서장원 포천시장, 현대아산 관계자, 일반인 관람객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승진훈련장 안보견학 개장식’을 개최했다.
그동안 승진훈련장에서 열린 대규모 화력시범에 일반인을 초대한 전례는 있지만 순수하게 일반인의 안보견학만을 위해 훈련장을 개방하는 것은 설치 60여 년 만에 처음이다. 이날 개장식에 참석한 관람객들은 K-1 전차 2개 중대가 공격헬기와 포병의 지원사격을 받으며 적 전차와 장갑차를 격멸하는 실전적인 훈련을 지켜봤다.
군이 이번에 승진훈련장을 개방하게 된 것은 천안함 피격사건 이후 강한 군대에 대한 국민의 기대와 요구에 부응하고 지역 발전을 위한 포천시의 요청에 협력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
8사단 안익대(중령) 82전차대대장은 “승진훈련장은 강한 대한민국 육군의 초석을 다지는 핵심 훈련장으로 이번 안보견학 프로그램이 훈련에 미치는 영향은 없다”며 “훈련장 개방이 국민의 안보의식 함양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포천시는 안보견학을 위해 총 2억5000여만 원을 들여 1800여 석의 관람석과 방송시설, 이동식 전광판,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설치했다. 또 안보견학 주관업체로 선정된 현대아산은 일반인을 대상으로 포천지역 관광명소와 승진훈련장을 연계한 안보관광사업을 오는 11월까지 시행할 예정이다.
6·25전쟁이 한창이던 52년 7월 미군이 설치한 승진훈련장은 73년 우리 군이 인수했으며 현재 5군단 통제 아래 8사단이 관리하고 있다. 단일 훈련장으로는 아시아 최대 규모인 약 1만8957㎢로 대대급 부대가 공·지 합동훈련을 실시할 수 있는 유일한 훈련장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