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일보] 단비부대 `유엔메달' 수상

김가영 기자

  • 입력: 2010.08.03 23:09:16 / 수정: 2010.08.03 23: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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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의 희망' 단비부대 1진 전 장병 공로 인정

폴 크루즈 유엔 아이티안정화지원단(MINUSTAH) 사령관이 단비부대 서동현(중령) 공병대대장에게 유엔메달을 수여하고
있다.

 대지진 참사로 신음하는 아이티에서 국가재건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단비부대(부대장 김수성 대령) 1진 전 장병이 최근 파병 이후 헌신적인 임무수행의 공로를 인정받아 유엔메달을 받았다.

 유엔메달은 유엔의 일원으로 최소 90일 이상 성공적으로 임무를 완수한 장병과 임무수행 도중 순직한 장병에게만 수여되는 것으로 파병 장병에게 주어지는 최고의 영광이자 명예의 상징이다. 케빈 케네디 유엔부특별대사가 주관한 수여식에는 폴 크루즈 유엔 아이티안정화지원단(MINUSTAH) 사령관, 파병 장병과 현지 주민·교민 등이 참석해 장병들의 메달 수여를 축하했다.

 케네디 유엔부특별대사를 비롯한 참석자들은 장병들의 가슴에 유엔메달을 달아주며 축하의 말을 전했으며 성공적인 임무 완수와 무사귀환을 기원했다.

케네디 유엔부특별대사는 축사를 통해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인도적 구호활동과 신속한 피해복구, 다양한 민사활동 등을 통해 ‘아이티의 희망’이 된 한국군 장병에게 감사드리며 이러한 노력이 아이티를 절망의 땅에서 희망의 땅으로 바꿔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수여식에 이어진 태권도 공연에서 장병들은 태권도의 기본 동작과 품세·태권무 등을 선보였으며 참석자들은 일사불란한 동작과 우렁찬 함성에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한편 단비부대는 아이티에 주둔하는 각국 파병부대 중에 204번 도로 복구 등 가장 중요한 임무를 MINUSTAH로부터 부여받는 등 ‘아이티 최고의 파병부대’라는 평가를 받으며 대한민국의 국력을 당당히 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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