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일보] 해군 유도탄고속함 2척 진수

신인호 기자

  • 입력: 2010.07.29 21:33:48 / 수정: 2010.07.29 21:3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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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번 박동혁함, 7번 현시학함 … 배수량 450톤 규모

28일 부산 한진중공업에서 진수된 6번함인 유도탄고속함 박동혁함.
해군의 유도탄고속함(PKG) 6, 7번함으로 박동혁함과 현시학함이 28일 부산 한진중공업에서 함명을 부여받고 진수됐다. 이로써 제2연평해전에서 순직한 6명의 용사(윤영하·한상국·조천형·황도현·하후원·박동혁)가 유도탄고속함으로 모두 부활했다.

진수식에는 변무근 방위사업청장, 고(故) 현시학 제독과 고 박동혁 병장의 유가족과 김영관·안병태 전 해군참모총장 등이 참석했다.

유도탄고속함은 길이 63m, 폭 9.1m, 높이 18m, 배수량 450톤(경하)의 규모로서 최대 40노트의 속력으로 항진한다. 탐색·추적 레이더와 전자광학 추적장비로 표적을 탐지하며 첨단 전투체계(Combat System)로 정보 분석·처리해 탑재무장을 통제한다. 또 함대함유도탄과 76㎜·40㎜ 함포를 탑재해 연안·항만의 방어 및 초계작전과 함께 적 해상전력으로 고속 기동타격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PKG 6번함인 박동혁함의 함명이 된 고 박동혁 병장은 2002년 6월 제2연평해전에서 참수리 357정의 의무병으로서 부상에도 불구하고 불굴의 투혼으로 적함을 향해 62포를 쏘며 응전했다. 전투 후 국군수도병원으로 후송됐으나 끝내 숨을 거뒀다.

7번함의 고 현 제독은 1924년 함경남도 함흥에서 출생, 46년 해군병학교(해군사관학교 전신) 1기로 임관한 후 6·25전쟁이 발발하자 각종 대·소 작전에 참전해 큰 공을 세웠다. 특히 50년 7월 첫 번째 참전했던 서해안 봉쇄작전에서는 신병 70명을 출동 중에 훈련시켜, 남하 중인 12척의 적 수송수단을 격퇴했다. 함대사령관, 해군사관학교장을 지냈으며 66년 해군소장으로 예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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