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일보] 지휘통솔능력이 부대의 승패 좌우
육군 수기사·36사단 대관령부대, 명령하달 경연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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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육군36사단 대관령부대 중ㆍ소대장들이 상황판을 이용해 명령하달을 실시하고 있다. |
“지금부터 소대장이 공격명령을 하달하겠다. 1호 전차가 도하를 감행하는동안 2, 3호 전차는 1호 전차를 엄호한다….”
싸워 이기는 강한 군대가 되기 위해서는 부대의 최첨단에서 병력을 지휘하는 소부대 전투지휘관(자)의 역할이 절대적. 육군수도기계화사단과 36사단 대관령부대가 잇따라 소부대 지휘관(자)의 전투지휘능력 향상을 독려하기 위한 명령하달 경연대회를 열었다.
지난 22일 수기사 연병장. 모의사판과 상황판을 지참한 중·소·분대장이 명령하달 능력을 겨루는 현장에는 전장의 긴박감이 고스란히 묻어났다. 이날 대회에서는 지난달부터 각급 부대별로 자체 예선을 거쳐 올라온 4개 팀이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중·소·분대장으로 한 팀을 구성한 참가자들은 상급부대로부터 받은 명령을 분석, 자신의 임무를 도출해 투명도에 명령을 작성하고 예하 지휘자들이 이해하기 쉽게 현지 지형이 묘사된 사판과 상황판을 이용해 신속히 명령을 하달했다. 소대장으로부터 명령을 받은 분대장은 또박또박 강한 어조로 분대원들이 숙지해야 할 임무를 설명하며 필승의 결의를 다졌다. 35전차대대 3중대가 최우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지난 13일부터 30일까지 펼쳐지는 36사단 대관령부대의 명령하달 경연대회 열기도 뜨겁기는 마찬가지. 대회에 참가한 중·소대장들은 야전의 실지형에서 해당 부대의 임무를 고려해 상황판을 이용한 명령하달을 실시했다. 평가관들은 작명 5개 항에 의한 명령하달, 지형설명 및 적·아군 상황파악, 상하급 제대 간 명령의 연계성 등 초급 지휘관의 신속한 상황판단과 최선의 방책수립 능력을 평가하고 있다.
경연대회에 참가한 이규연(대위) 중대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상급 지휘관의 의도를 분석하고 신속히 상황을 파악한 뒤 방책수립과 행동을 이어 가는 가장 기본적인 지휘관의 자세를 익히게 됐다”고 말했다. 부대는 우수자 6명을 선발해 포상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