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일보] 北 도발 단호한 대응 … 핵무기 포기 촉구
한미 외교·국방장관 2+2 회의
![]() |
|
손 모은 한미 외교·국방장관:사상 첫 한미 외교ㆍ국방장관 2+2 회의가 21일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열렸다. 회의 전 로버트 |
한미 양국은 21일 “천안함 피격사건은 정전협정과 유엔 헌장 등을 위반한 북한의 명백한 군사도발로 단호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것을 재확인하고 “향후 북한의 도발이 재발할 경우 심각한 결과가 따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명환 외교통상부장관과 김태영 국방부장관,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과 로버트 게이츠 국방장관 등 한미 외교ㆍ국방장관들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로 정부 중앙청사에서 사상 최초로 2+2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동성명을 채택, 발표했다.
공동성명에 따르면 양국은 한미 상호방위조약에 의거한 양국의 상호 책임과 확고한 공약을 재확인하고 한반도와 인근 동ㆍ서해안에서 진행되는 일련의 연합군사훈련을 통해 북한의 어떠한 군사적 위협도 억지ㆍ격퇴할 수 있는 공고한 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하고 미래 국방협력에 대한 동맹비전도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또 양국 정상의 최근 결정에 따라 오는 2015년 12월로 조정키로 합의한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포함한 계획인 전략동맹 2015를 올 10월께 워싱턴에서 열리는 안보협의회의(SCM)까지 완성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천안함 피격사건과 관련, 대한민국에 대해 북한이 추가 공격이나 적대 행위를 삼갈 것을 촉구하고 그와 같은 어떠한 무책임한 행동에 대해서도 심각한 결과가 뒤따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북한의 비핵화에 대해서도 양국은 의견을 같이했다. 북한이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게 모든 핵프로그램 및 핵무기 추구를 포기하고 비핵화를 위한 진정한 의지를 구체적인 행동으로 보여 줄 것을 촉구한 것이다.
이날 회의에는 양국의 외교ㆍ국방장관을 비롯해 관계자 24명이 참석했다.
한편 한미 양국은 이날 회의 결과에서 제기된 방안들을 추진하기 위해 양국 외교ㆍ국방당국 간 차관보급 회의를 개최해 나갈 계획이다. 또 양국 간 전략대화(SCAP) 및 SCM 등 기존의 장관급 협의를 계속 발전시켜 나가는 한편 향후 필요에 따라 외교ㆍ국방장관회의 개최도 검토ㆍ추진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