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일보] 한미관계 글로벌 차원 격상 논의

김병륜 기자

  • 입력: 2010.07.19 20:40:30 / 수정: 2010.07.19 20:4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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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츠 美 국방장관 2+2회담 위해 19일 방한

한미 양국이 외교ㆍ국방장관회담(2+2회담)을 통해 양국 관계를 글로벌 차원으로 격상시키는 방안을 집중 논의한다. 사진은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부산항에 입항할 예정인 미 해군7함대 소속 핵추진 항공모함 조지워싱턴 함. 조지워싱턴 함이 입항
할 때 조지워싱턴 항모전단 소속 이지스 구축함인 맥켐벨 함, 존매케인 함도 우리나라를 찾을 예정이다.    미 해군 자료사진


한미 외교·국방장관회담(2+2회담)을 앞두고 로버트 게이츠 미 국방장관이 19일 밤 한국에 입국한다고 이날 국방부가 밝혔다.

 국방부는 이날 “게이츠 미 국방장관이 2+2회담에 참가하기 위해 한국에 입국했다”며 “방문 기간 중 한미동맹 강화를 재확인하고 천안함 피격사건을 비롯한 여러 현안을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게이츠 미 국방장관은 20일 미군 캠프 케이시를 방문하고, 오후에는 김태영 국방부장관과 만나 대담할 예정이다.

이어 21일 오후에는 전쟁기념관에서 열리는 의장환영행사에 참석하고,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과 함께 2+2회담을 통해 양국 간 외교ㆍ안보 현안을 논의한 후 22일 출국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양국은 2+2 회담을 통해 지난해 6월 이명박 대통령과 오바마 대통령이 발표한 ‘한미동맹 미래 비전’에 따라 양국 관계를 글로벌 차원으로 격상시키는 방안을 집중 논의한다.

이번 2+2회담은 양국 대통령 간의 돈독한 신뢰를 바탕으로 그 어느 때보다 한미동맹 강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을 시기에 열릴 뿐만 아니라 천안함 피격사건,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연기 발표 등 중요 현안이 대두된 상황에서 열리게 돼 회담 결과에 대한 관심도 고조되고 있다.

 또 미 국무장관과 국방장관이 한국을 동시에 방문하는 것도 흔치 않은 일일 뿐만 아니라, 게이츠 국방장관의 방한 일정이 총 3박 4일에 달하는 것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주요국 국방장관과 수시로 회담을 하고,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를 포함해 전 세계 각지의 해외 주둔 미군을 수시로 방문해야 하는 미 국방장관의 업무 특성상 한곳에서 3박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이번 게이츠 장관의 방한 일정은 한국에 대한 미국의 지지와 관심을 보여주는 것이라는 평가다.

 한편 주한미군사령부는 19일 “미 해군 7함대 소속 항공모함인 조지워싱턴 함이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부산항에 입항한다”고 밝혔다.

조지워싱턴 함의 부산항 입항 때 조지워싱턴 항모전단 소속 이지스 구축함인 맥켐벨 함, 존매케인 함도 한국을 찾을 예정이다.

 입항을 앞둔 조지워싱턴 함의 함장 데이비드 라우스먼 미 해군 대령은 “한국은 우리의 친구이자 동맹국”이라며 “우리가 이곳에 배치돼 있는 것은 적의 공격을 억제하고 한국을 지원하기 위한 의지와 능력을 갖고 있음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라우스먼 대령은 “60년 이상 우리는 한국과 강력한 동맹을 유지했다”며 “함정의 승무원에게 한국 국민과 상호 교류할 수 있고 그들의 자긍심과 전문성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한미군사령부는 한국을 찾을 조지워싱턴 함이 동해에서 열릴 한미연합훈련에 참가할지 여부에 대해서는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하지만 연합훈련 실시가 이미 예고된 상황이어서 언론들은 조지워싱턴 함의 연합훈련 참가를 기정 사실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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