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일보] 비상탈출 조종사를 구하라!

송현숙 기자

  • 입력: 2010.06.09 23:21:21 / 수정: 2010.06.13 21: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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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대규모 해상생환 구조 통합훈련

8일 오후 경남 남해 해상생환훈련장에서 열린 해상생환구조 통합 훈련에서 공군6탐색구조전대
구조사들이 호이스트를 이용해 조난 조종사를 HH-32 헬기로 끌어올리고 있다.


  8일 오후, 남해안 1250피트 상공에서 공중기동 훈련 중이던 항공기가 추락하면서 7명의 조종사가 해상으로 비상탈출했다.

 중앙방공통제소를 통해 사고 상황을 실시간으로 접한 공군5전술공수비행단과 6탐색구조전대는 즉시 조난 조종사 구출 작전에 들어갔다.

 먼저 공정통제사(CCT)를 태우고 사고 해역 상공에 도착한 CN-235 수송기는 조난 조종사들의 위치를 수색하기 위해 조명탄·해상연막탄을 차례로 투하했다.

 1분이 1시간 같은 긴박한 상황이 이어지기를 수십여 분, 파도와 바람의 영향으로 사고 해역에서 4㎞가량 떠내려 간 7인용 구명정을 발견하는 데 성공했다. 이어 HH-32 구조헬기에 타고 있던 탐색구조사들이 해상으로 투입됐고, 7명의 조난 조종사를 차례로 호이스트를 이용해 헬기로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

 이 장면은 다행히 이날 경남 남해에서 공군교육사령부 주관으로 열린 해상생환 구조 통합 훈련 상황이다.

 유사시 해상 조난자의 생환능력과 해상탐색구조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이날 훈련에는 교육사 예하 생환교육대와 해상훈련지원반 전문 요원, 6전대 구조헬기와 구조사, 5전비 공정통제사와 수송기 등 50여 명과 대규모 장비가 투입됐다. 탐색구조사와 공정통제사가 합동으로 해상생환훈련을 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내년부터 시작되는 한미 연합훈련에 대비, 미7공군 사령부 소속 생환교관과 미8군 수난구조교관 등이 참관인 자격으로 참가해 그 의미를 더했다.

 조현상(소령·41·사후97기) 생환교육대장은 “뛰어난 조종사를 길러 내는 것만큼 중요한 것이 바로 단 1명의 조종사라도 무사히 귀환시키는 것”이라고 훈련의 의미를 설명했다.

* 자료제공 : 국방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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